(속보)보개면 북좌리 소류지 제방 일부 붕괴...인근 농경지 침수
(속보)보개면 북좌리 소류지 제방 일부 붕괴...인근 농경지 침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03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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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면 북좌리 소재 소류지 일부가 3일 오전 붕괴되었다. 사진은 붕괴된 제방의 12시 30분경 모습
보개면 북좌리 소재 소류지 일부가 3일 오전 붕괴되었다. 사진은 붕괴된 제방의 12시 40분경 모습

(속보) 안성시 등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3일 오전 보개면 북좌리 자원회수시설 인근 소류지가 일부 붕괴되었다.

안성시는 이 같은 사실을 이 날 122분경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알렸다.

12시 40분경 기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저수지의 물은 많이 빠진 상태로 이로 인해 하류쪽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고, 인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붕괴된 제방은 육안으로 보아도 10m이상으로 관찰되었고, 관련 공무원 등이 나와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해당 저수지는 1940년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행중 다행으로 저류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었다.

멀리서 본 제방 일부가 붕괴된 북좌리 소류지 모습
멀리서 본 제방 일부가 붕괴된 북좌리 소류지 모습
붕괴된 소류지에서 흘러나온 물로 하류쪽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었다
붕괴된 소류지에서 흘러나온 물로 하류쪽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었다

한편 안성시 일대에는 2일에 이어 3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가량 많은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2일 피해에 대한 파악이나 복구가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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