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통합관련 첫 공식입장 발표...한경대-한국복지대 교직원·학생 통합“찬성”
한경대 통합관련 첫 공식입장 발표...한경대-한국복지대 교직원·학생 통합“찬성”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5.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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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대학 통합 합의서’ 체결 및 6월중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

이미 보도한바와 같이 한경대학교 학내 구성원들이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에 대해 찬성한 가운데 한경대학교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공식확인하는 한편, 향후 일정등에 대해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찬반투표결과를 전하면서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 양 대학의 교수·직원·학생들이 대학 통합에 대해 적극 찬성하면서 2022년 통합대학 출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은 급변하는 대학 교육환경에 따른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대학은 생존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특성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대학 운영의 효율화가 필요하다는데 양 대학이 의견을 함께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관련 양교 구성원 투표 결과(한경대학교 제공)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관련 양교 구성원 투표 결과(한경대학교 제공)

이어 특히 경기도 소재 국립대학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고등교육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통합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한경대학교의 설명에 의하면 통합대학은 “THE (기술, 인간, 환경) 친화적 길을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하고, 웰니스산업 융합 특성화 대학,장애인 통합고등교육 거점 대학,미래 융합산업·기술 특성화 대학3대 특성화 영역으로 삼아 미래지향적 모습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본부는 안성캠퍼스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안성 13, 평택 5)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대학교는 통합 직후 한국복지대 유니버설건축과 등 3개 학과가 한경대학교 학부로 편입되는 등 안성캠퍼스는 학생정원이 소폭 증가하게 된다. 학생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인근 지역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캠퍼스간 학부배치 조정 및 학생편의시설 등 구체적인 내용은 통합 후 5년간 특성화 계획 수립과 여건 조성 기간을 거쳐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6월 초 대학 통합 합의서체결 및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학년도 통합대학 출범에 따른 통합세부실행계획도 본격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성, 평택 등 지자체 및 관내 유관기관, 시민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경대학교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낸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시기는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은 후 6월중에 할 것이라고 일부 내용을 정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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