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어려움은 함께...양성면 새마을 부녀회, 양파농가 시름해소에 두 팔 걷어
이웃어려움은 함께...양성면 새마을 부녀회, 양파농가 시름해소에 두 팔 걷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7.09 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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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고개에서 양파 직거래 장터 운영

양파농사 풍년으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에는 양성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김옥순)이 두 팔 걷고 나섰다.

양성면 새마을 부녀회는 7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만세고개 산장휴게소 주차장에서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틀간의 직거래장터 운영은 모든과정이 새마을 부녀회의 봉사로 이루어져 판매 수익금은 전액 농민들에게 돌아간다.

김옥순 회장은 양파 재배농가가 모두 이웃이고 가족이다. 올해 양파 풍년으로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양성면은 안성의 대표적인 양파 주산지중 한 곳으로 그동안 양성농협을 중심으로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고, 양성농협은 지난 5일 안성최초로 홍콩에 양파를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은 이날 양성면 부녀회의 양파 직거래 장터 현장을 찾아 참 고마운 일이다. 어려울때일수록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도 양파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성농협 관계자는 양성농협 하나로 마트(전화 031-672-2770)로 연락하면 양성농민이 재배한 품질좋은 양파를 구입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양성면 새마을 부녀회는 현재 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서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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