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영, “안성을 정치적 고향으로 삼겠다. 안성시민들께서 기쁘게 받아주시길 기원한다”
더불어민주당 안성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에 응한 윤종군 현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최혜영 국회의원(비례대표)이 28일 각 각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와 관련해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가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자신이 지역위원장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안성시민과 안성 민주당 당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먼저 윤종군 직무대행은 지역위원장 공모신청 배경에 대해 “2010년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장을 맡은 이후 10여년 넘게 안성시민과 동고동락하며 안성발전과 민주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김보라 안성시장의 재선, 양운석 도의원의 재선, 3명의 시의원과 1명의 도의원 비례대표를 당선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윤종군 위원장은 “안성시민과 함께, 1만여 당원동지들과 함께, 2024년 총선 승리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 2010년 사고지구당이었던 안성 지역위원장 선임 이후 안성발전과 민주당 강화를 위해 노력 ▶ 도립안성병원 확대이전을 위해 경기도청 앞 1인시위에 나서는 등의 활동을 통해 김문수 도지사의 반대를 뚫고 도의회 다수당이었던 민주당과 함께 성과 도출 ▶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신터미널 인근 스크린 경마장 입주 저지 ▶ 수입개방으로 힘든 농민들과 함께했고 수해 등 시민이 어려운 현장에서 함께 했던 점 ▶ 경기도 정무수석 시절, AI 예방 매몰지를 반경 2Km에서 1Km 줄여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한 점 ▶ 안성시새마을회 이사, 안성시 체육회 이사, 범죄예방위원회, 공도로타리, 사랑의 반찬 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성시민께 봉사한 점 ▶ 안법고등학교에 아버님 유산을 처분하여 마련한 기금으로 ‘성바오로 윤춘기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친구들과도 ‘내혜홀 한우리회’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시민과 함께 해왔음을 강조했다.
또 스스로의 강점에 대해 ▶ 10여 년에 걸친 지역활동으로 안성시민의 숙원과 안성을 잘아는 안성전문가라는 점 ▶ 중앙당 당직자 7년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박홍근 원내대표 정무특보로 활동하며 당과 청와대 국회와 정부의 일을 고루 경험하는 등 풍부한 국정경험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참모로 활동하는 등 수도권 최남단, 소외되고 발전이 더딘 안성발전을 위한 실력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 민주당을 대표해서 YTN, MBN, TV조선, 채널A 등 종편TV에 출연하며 쟁쟁한 전문가들과 맞토론을 하고 있는 등 정치 전문성을 겸비해 전국적으로 성장할 토대를 갖춘 정치인이라는 점 ▶ 직업학 박사로 삼죽면에 소재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사)한국진로교육학회, 사)한국직업상담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청년·청소년 진로직업 전문가로서 이 시대 청년·청소년들의 최대 고통인 일자리와 진로직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들었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안성발전 비전으로 ▶ 수도권내륙철도 조기 착공, 호수친화관광도시 등 지난 대선, 민주당의 안성발전 7대 공약을 현실화 ▶ 안성 서부권 발전에 필수과제인 유천취수장 해제 ▶ 유네스코 지정 공예예술도시 안성, 사시사철 ‘이색적인 맞춤축제’가 열리는 안성맞춤랜드, 경기도 2번째 문화재 보유지에 걸맞는 안성박물관 건립, 아이들을 위한 ‘음악미술공예 아트 도서관’ 건립, 관내 5개 대학과 연계하여 ‘가장 젊은 도시 안성’ 만들기 ▶ 안성이 가진 기회와 자원을 총동원하여 작지만 강하고, 시민이 행복한 ‘경기남부 강소도시 안성’ 자녀들이 행복하게 꿈꿀 수 있는 ‘교육 으뜸도시 안성’을 내세웠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안성 정치에 대해서는 안성낙후의 원인은 “지난 세월 안성 정치를 이끌어 온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면서 그들이 집권했던 수십 년 안성발전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고 변화시킨게 무었이냐고 반문했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고인 물은 썩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한 사람이 20년, 30년 지역을 대표해서는 새로움을 만들 수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다. 안성시민과, 안성 민주당 동지들과 동고동락해왔던 저 윤종군이 반드시 2024년 총선에 승리하여 안성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제가 지난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안성시를 지역구로 하여 신청하여 인사드린다”면서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저는 사지마비가 있는 척수장애인”이라면서 “무용학과 재학 중 교통사고로 인해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재활전문가, 사회복지행정학 교수, 한국장애인인식교육센터 이사장으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 20년에 걸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로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입당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 당선되었다”고 소개했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지난 2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원내부대표와 민주연구원 부원장, 예산결산위원 등을 맡아 책임감있게 성실히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성은 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4선에 성공할 만큼 지역색이 강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중앙에서는 험지로 분류된다. 그런 안성을 여성이자, 장애인이며, 출신지도 다른 저 최혜영이 정치적 고향으로 삼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심에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지방선거 당선인, 민주당 당원들과 교류했다면서 “모든 분들께서 진정으로 안성발전을 위해 헌신할 새롭고 유능한 인물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지역의 민주당을 하나로 묶고 안성을 성장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계셨다. 그렇지 않고서는 2020년 총선과 시장 보궐선거의 승리와 함께 시작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은 중단될 수밖에 없고, 2년 뒤의 총선도 위태롭다는 데 공감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안성은 원래 열린 도시이며, 받아들이는 도시, 그 어느 곳보다 진취적인 도시였다고 알고 있다. 그런 안성이라면, 그런 안성시민이시라면 충분히 저 최혜영을 받아주실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또한 2021년 안성시 사회조사 결과에서 나오듯이 출산·보육지원(45.4%), 노인복지사업 확대(32.9%), 요구호 보호사업(12.1%), 장애인복지 확대(7.5%) 등 보건복지 수요가 강한 안성이기에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로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제가 정치적 고향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혜영 국회의원은 스스로에 대해 “소통에 유능하고, 책임감이 투철하다. 그리고 결심하면 최선을 다해 이루어내는 강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동안의 삶의 여정을 통해 그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이제 안성으로 이사하여 안성을 배우고 안성을 공부하며 안성사람으로 살아가겠다. 매일 안성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살아가겠다. 2년 채 남지 않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안성시 민주당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이제 국민들께서 부여해주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뿐 아니라 안성시를 위한 국회의원이라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겠다. 안성의 1만여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들 뿐 아니라 18만 안성시민들께도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으로 기억되시도록 안성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안성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이제 최혜영이 안성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부디 안성시민들께서 기쁘게 받아주시길 기원한다”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