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 “악의적 유언비어는 사실 아냐”...김보라 시장과 신원주의장 면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 “악의적 유언비어는 사실 아냐”...김보라 시장과 신원주의장 면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7.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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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적 유언비어는 시민들 분열시키려는 불순한 의도”
- 관련마을 주민과 이장 서명지 공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강은숙, 이하 반대대책위)가 현재 양성면 일원에서 주민들 사이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유언비어는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강조했다. 반대대책위는 19일 이같은 사실을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밝히고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오지 못하게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양성면 일대에는 ] “장서1, 장서2, 이현리 주민들이 사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찬성으로 돌아섰다.” 거나 양성면 이장 35명중 20명이 사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돌 고 있다.

이에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714일자 장서1리 주민 약 99% 반대, 장서2리 주민 약 93% 반대, 이현리 주민 약 90% 반대 확인 서명서와 7.17일자 금품수수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양성면 이장들 35명중 27명이 서명한 서명서를 공개했다.

19일에는 대책위원회 강은숙 위원장은 4명의 대책위 부위원장(김지헌, 한경선, 김기태, 김성곤)이 이러한 관련 증명서를 가지고 김보라 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을 면담하는 한편 이규민 국회의원실에도 관련 문서를 전달하고 설명했다.

면담에서 반대대책위는 시중에 떠도는 유언비어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강은숙 위원장은 의료폐기물소각장에 대한 안성시의 철저한 검토와 안성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하는 결정을 내려주신 데 감사를 드리며, 양성면민들도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의료폐기물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성시는 지난 6월초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한강유역청에 전달한 바 있으며 강은숙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도 갖고오신 서명서를 보니 시중에 돌고 있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 다행이라고 밝혔다고 반대대책위는 전했다.

반대대책위는 악의적(惡意的) 유언비어는 퍼트려 양성면민들과 안성시민들을 분열시키려는 불손한 의도가 있다면서 양성면민은 이러한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고 똘똘뭉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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