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안성 고속도로, 주민설명회 7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세종-안성 고속도로, 주민설명회 7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07.0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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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초안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 공고
안성통과 구간 8.260km, “대안1”과 “대안2” 두 개 노선 제시
국토교통부는 “대안1”이 유리하다고 평가, 안성시민 반응 주목

안성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삶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어 주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성남-안성구간에 대해 공사착공 및 도로구역 결정고시가 진행된 가운데 안성-세종구간 사업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환경영향평가법 제 13, 같은 법 시행령 제 13조 및 제 15조에 따라 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75일 공고했다.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을 잇는 고속도로로 사업규모는 62.76km이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이며, 사업시행자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이며 추정 사업비는 33,839억원이다.

공람기간은 75일부터 727일까지이며 안성의 경우 건설과 사무실, 서운면과 금광면 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있고, 안성의 주민설명회는 오는 72010시 안성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공람된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초안과 안성시에 따르면 전체 공사구간 중 안성 구간은 대안 1노선 기준 8.260km(대안2노선 기준 8.386km)이며 전체 4개의 IC중 안성에는 서운IC 1개소가 계획되어 있다.

720일 주민설명회를 마치면 오는 20195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12월 공사발주를 하며 오는 20203월 보상을 실시한 후 20246월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부터 공람된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초안에서 도로 노선을 대안1” 대안2”의 두 개 노선을 제시했다.

안성과 관련된 구간은 9공구와 10공구로, 9공구는 절반정도가 안성구역이고, 10공구는 전체가 안성구역이다.

9공구 구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공구 구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9공구는 대안 1을 기준으로 충남 천안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서 안성시 서운면 인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길이가 4.079km, 교량이 7개소, 터널이 3개소다.

대안2를 기준으로 하면 길이가 4.280km이며 교량 7개소, 터널 1개소이다.

9공구의 경우 안성구간만을 놓고 보면 대안1을 기준으로 교량이 3, 터널이 1개이며, 대안2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교량이 3개이다.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초안에서는 대안1과 대안2를 비교하면서 기술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대안1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9공구 사업계획 대안의 설정(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즉 검토의견으로 대안1은 시점부 여흥민씨 문중묘에 저촉이 최소화되며, 양대리.산평.북산마을과는 이격을 통해 생활환경 영향등을 최소화 하고, 절토로 30m이상 발생구간에 대하여 터널로 계획하여 환경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대안2는 양대리마을, 산평마을, 북산마을에 저촉되고 입장터널 구간 외 절취고 30이상 토공 통과로 환경측면에서 불리하다는 것이다.

10공구 구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10공구 구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10공구는 대안1을 기준으로 안성시 서운면 인리에서 금광면 장죽리에 이르는 구간으로 길이가 6.161km, 교량이 4개소, 터널이 3개소가 계획되어 있다.

대안2를 기준으로 하면 10공구는 길이가 6.169km이며 교량 5개소, 터널 1개소가 계획되어 있다.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초안에서는 대안1과 대안2를 비교하면서 기술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역시 대안1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10공구 사업계획 대안의 설정(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10공구 사업계획 대안의 설정(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즉 검토의견으로 대안 1은 대동.동양촌마을 이격통과 및 약사사 후면 터널 통과 등 생활환경 피해 최소화로 환경측면에서 유리한 대안이라는 것이고 대안2는 대동마을 저촉, 동양촌마을 근접통과, 서운터널 인근 사찰(약사사) 진입로 단절 및 흙깎기 구간 과다 발생으로 환경측면에서 불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의 도로노선계획과 환경영향평가초안 내용에 대해 오는 20일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20151119일 사업이 확정된 후 성남-안성구간은 지난 201712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2018323일 안성이 포함된 공구의 도로구역이 결정 고시된 바 있다.

성남-안성구간의 보상은 오는 10월경 토지주들에 대해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202212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경부선 및 중부선의 혼잡구간을 감소시키고 스마트 하이웨이 구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하며, 행정효율을 향상 시키고, 장래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축 도로망 보완 및 연결 역할 수행으로 국가통일 도로망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에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역경제 및 주민 삶에 끼칠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며, 주민들 역시 재산권 및 앞으로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다음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 및 앞으로의 계획이다.

2015년 11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추진 발표(경제관계장관회의)

201611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성남-안성) 주민설명회

20171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성남-안성) 공청회

20175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 설명회

20177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도로공사사업 전환 추진계획 발표

20177월 성남-안성구간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201711월 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및환경영향평가 착수

201712월 공사착공(성남-안성구간), 설계착수(안성-세종구간)

2018년 3월 도로구역결정고시(1~3,5,9공구)

201875일 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공람 및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 공고

2018720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세종-안성) 안성 주민설명회

2018년 10월 보상실시(성남-안성구간)

20195월 기본 및 실시설계(성남-안성구간) 완료

20197월 도로구역 결정 및 인허가 협의

2019년 12월 공사착공(세종-안성구간)

2019년 3월 보상실시(세종-안성구간)

2022년 12월 공사준공(성남-안성구간)

2024년 6월 공사준공(세종-안성구간)

 

위치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위치도(출처=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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