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안성축산단체협의회가 안성농민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 대해 안성육계협회(회장 윤세영)이 논의한 적이 없고, 동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본지에 나간 성명서 발표 소식을 접한 안성육계협회 윤세영 회장은 10일 본지에 전화를 걸어 “각 단체에 확인한 바 김학범회장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성명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윤세영 회장의 말은 축산단체 협의회에 속한 각 단체에서 논의하지 않았으므로 축산단체협의회 명의로 성명서가 나간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안성축산단체협의회 김학범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모여서 회의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 평소 회원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대다수 회원들이 양성면에 도축장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성명서에 동참한 것이다. 안성축산단체협의회 명의로 성명서가 나간 것이 맞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안성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안성농민단체협의회와 함께 “양성면 도축장 추진을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이 중심이 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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