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안성은 삶의 질이 낮고 원하는 일자리 없는 도시...단기적으로는 민관협력체계 수립하고 청년공간 확보해야
청년들에게 안성은 삶의 질이 낮고 원하는 일자리 없는 도시...단기적으로는 민관협력체계 수립하고 청년공간 확보해야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12.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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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개최...정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

안성시는 지난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안성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위촉직 위원 가운데 한 명인 양재철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안성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올해 7월부터 6개월간 청년정책에 대한 향후 5개년 계획과 분야별 세부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가 진행된 것이다.

용역을 수행한 연구자 협동조합 경기지방정책연구소(이사장 김학영)은 이 날 보고에서 안성시 청년들의 실태분석 과 의견 수렴을 통해 안성시 청년정책의 비전 및 전략을 제시했다.

김학영 이사장은 안성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청년들에게는 제조업 종사자가 많고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높은 제조업도시, 공장도시로 인식되고 있고 실제 각종 통계지표도 그렇게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안성은 삶의 질이 낮고, 원하는 일자리가 없고, 안성시민들과 소통하기 어려운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청년정책 거버넌스(민관협력)체계를 수립해 청년정책 전달체계 및 청년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정책으로는 시비와 공모사업을 통해 재원확보를 해 실현가능한 청년 삶의 질을 제고하고 청년정책 참여기구를 통한 청년정책운영을 제안했다.

장기적 정책으로는 거점 국립대학 유치, 4차혁명산업 등 청년친화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정책박람회와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최종 보고 후 위원들 간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 시대의 어려움을 같이 이겨내며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안성시 청년들이 보다 희망이 있고 살기 좋은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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