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불법 폐기물을 무단투기 한 현장을 적발해 관련수사기관에서 수사중이다.
안성시는 지난 11월 20일 밤 8시 50분경 “다량의 폐기물이 안성시 미양면 구수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안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21일 00시경 현장을 급습해 현장을 확인하고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폐기물 종류는 폐합성수지류 등으로 폐기된 장소는 아파트 3층 높이의 공장 건물(5,942㎡)로 그 양은 약 7,000톤에 달한다.
불법투기된 폐기물은 압축되어 최대한 많은 양을 폐기할 수 있는 형태로 공장안을 가득채웠고, 공장주변에는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햇다.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톤당 최소 15만 원 이상 들어가는데, 이를 싸게 해주겠다면서 폐기물을 받아 이처럼 불법 투기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 안성시의 설명이다.
토지주와 건물주는 이 건물을 11월초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알고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관계자는 “목포, 평택 등지에서 발생한 폐기물로 추정되고 각종 언론에 방영된것처럼 조직적 범죄행위로 판단된다. 광역적 수사 및 전문적 수사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평택경찰서 등 여러기관에서 이번 사건과 연관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성시는 우선 폐기물 처리를 위해 관련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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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폐기물 무단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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