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오는 17일부터 등록,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등록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안성시장재선거와 관련하여 예비후보자 등록 안내 설명회를 12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출마예정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방법에 관한 사항 ▶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방법에 관한 사항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및 회계보고 ▶기타 입후보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이 안내되었다.
먼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는 오는 12월 17일부터 3월 25일까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안성시장 재선거는 예비후보자는 내년 1월 3일부터 3월25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후보자 1인 기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1억7,500만원이며, 안성시장 재선거의 경우 1억4,800만원이다.
기탁금액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1,500만원, 안성시장 재선거의 경우 1,000만원이며, 예비후보자 기탁금은 국회의원 선거 300만원, 안성시장 재선거는 200만원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과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내년 1월 16일까지 공무원 등을 사직해야 하며,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년 3월 16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 모두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년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4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가 가능하고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고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을 할 수 있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등록을 하지 않은 후보에 비해 늘어난다.
따라서 내년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예비후보 등록을 빨리 할 수록 선거운동에 유리하다.
한편 이 날 설명회는 설명회에 참석한 면면을 통해 내년 선거 출마자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는데 참석자 등록부에 기재된 출마예상자는 21명에 달했다.
안성선관위는 참석자 등록부를 국회의원 선거 출마관련자용과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 관련자용으로 나누어 받았다.
국회의원 선거 출마관련 참석자 등록부에는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양승환, 이규민, 임원빈, 홍석완(이상 가나다순, 이하 동일) 등 4명이 이름을 올렸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학용, 황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민중당의 김익영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황은성 전 시장의 경우 “아직 국회의원으로 출마할지 시장으로 출마할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실무자가 임의로 기재한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관련 참석자 등록부에는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보라, 류희성, 신원주, 윤종군 등 4명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권혁진, 김병준, 김의범, 박석규, 이영찬, 이창선, 천동현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밖에 김성미(기독당), 박경윤(민주평화당), 이기영(무소속)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이들 중에 이 날 이름을 올리지 않은 사람도 있어 예비후보 등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