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초 발생 후 5년 연속 발생...누적 피해 면적만 93.5ha
안성에서 지난 1월에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안성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연속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피해가 늘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1월 5일 서운면 신흥리 배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0.6ha의 과수를 모두 매몰처분했으며, 지난 1월 28일에도 서운면 양촌리 배 과수원에서 추가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해 0.6ha의 과수를 모두 매몰처분했다.
이로써 지난 5년간 안성의 화상병으로 인한 누적 피해 면적만 93.5ha, 무려 28만평이 넘게 되었다.
안성시는 이번 과수화상병과 관련된 역학조사는 농림축산 검역본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신흥리 농가에 대해서는 방제 및 보상이 완료되었으며, 양촌리 농가의 경우 방제는 마무리 되었고 현재 보상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영명 : Fire blight, 학명 : Erwinia amylovora)은 사과, 배에 피해를 주는 식물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이며,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안성에서는 지난 2015년 최초발생해 44농가 38.2ha가 피해를 입은 후, 2016년 22농가 13.8ha, 2017년 43농가 24ha, 2018년 39농가 16.3ha가 화상병으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안성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1년에 4차례 정기예찰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성시에서는 수시예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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