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3번째 신청...주민들 즉각 대책위 재발족하고 반대 결의대회 개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3번째 신청...주민들 즉각 대책위 재발족하고 반대 결의대회 개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2.07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양성면에 추진되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한 부적절함 때문에 반려되었던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을 사업자가 지난 11월 다시 신청해 지역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은 2017년과 2021년에도 양성면에 추진되었던 사업으로 인체와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했을 때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안성시는 물론이고 여야를 떠난 지역 정치권에서도 반대했을뿐만 아니라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도 입지 부적정성을 지적하며 반려처분 되었던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다시 사업이 신청되자 양성면 주민들은 양성면이장단 김성곤 협의회장, 강은숙 이장을 공동 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더욱더 강력한 양성면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를 재발족하고 6일 양성면사무소 앞에서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양성면 주민들은 양성면 의료폐기물소각장은 그 엄청난 폐해가 안성시 전체에 미칠 수 있고, 안성시의 미래세대에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건강적 부담은 물론 감염병 노출위험이란 시한폭탄을 안고살 수 밖에 없음이 너무나도 분명하다는 인식하에 이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양성면민들이 40일이 넘는 한강유역청 앞에서의 1인시위등 강력한 반대활동뿐만 아니라, 당시 안성시 의회는 2021630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을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국민 권익위원회에 발송하고 1인시위에도 동참하였고, 이규민 국회의원은 2021.7.27일 한강유역 환경청장을 직접 국회사무실로 불러 의료폐기물소각장 입지의 객관적인 부적정성을 여러 방면 에서 지적하였고, 김보라 시장은 2021.8.24일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서 의료폐기물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등 안성시의 민,관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투쟁하여 막아낸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