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동 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보완한 후 최종 계획 수립
도기동 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보완한 후 최종 계획 수립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03.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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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수행사에서 제시한 도기동산성 종합정비계획 조감도

지난 2016년 안성에서 최초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도기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볕터건축사사무소와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수행한 안성 도기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은 지난해 7월 착수보고회를 가진 후 중간보고회등을 거쳐 이 날 최종보고회를 가진 것이다.

그렇지만 최종보고회 내용 중 보완 할 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성시는 용역수행사로부터 용역최종완료일은 4월 말 전에 보완을 받은 후 이를 바탕으로 최종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수행사는 정비계획과 박물관 건립계획, 활용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는데, 정비계획으로는 종합안내소 및 주차장 설치 진입부 정비 산성 외부 동선 정비 2개의 전망대 조성(전망데크 설치, 안내판 설치) 훼손지형 회복 단계적 발굴 고구려 성벽 등 유구 읽부 재현 및 복원 주변 역사 유적(도기서원터, 서낭당 건물, 산신당 바위 등) 정비 등을 제안했다.

박물관 건립계획에 대해서는 박물관 후보지로는 산성 바깥쪽 문화재 구역 외를 위치로 선정, 2,000규모의 전문 박물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산성의 활용계획으로는 최대 1.5km떨어진 안성시장~도기동마을을 연계, 탐방로 조성과 편의시설, 문화행사 개최,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등을 제안했다.

용역수행사는 당장 2023~2024년에 시행할 단기계획과 2025년과 2026년에 시행할 중기계획, 2027년 이후 수행할 장기계획 등으로 연차별 계획을 제시하며, 사업예산으로 476억여원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날 용역수행사의 보고내용에는 발굴비용, 박물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이 빠져 있는 등 부족한 부분이 있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성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 보고 내용 중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용역수행사에게 이에 대한 보완을 요구해 오는 4월말 최종 결과를 납품 받은 후 안성시에서 최종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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