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16일 경기도청 앞에서 도축장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했다. 15일에 이어 이틀째다.
16일 1인시위는 양성면 석화리 김학내 새마을 지도자와 양성면 필산리 김상진 이장이 참여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약 두시간 동안 했다.
김학내 지도자와 김상진 이장은 “양성면은 얼마든지 좋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인데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등을 불러올 수 있는 대표적 기피시설인 도축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경기도의회도 청원을 채택해 이재명경기도지사가 처리하도록 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성시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 안건상정을 재요청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하루빨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축장에 대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계획은 ㈜선진이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대 24만㎡의 부지에 육가공 설비, 물류창고, LPC(축산물종합처리장. 도축장(1일 소 400두, 돼지 4,000두) 등을 포함한 산업단지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29일 제3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성시축산식품복합산단 내 초대형 도축장 허가 반대(취소) 청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리해야 한다고 압도적 표차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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