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안성 이전 확정
경기복지재단 안성 이전 확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5.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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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81명, 2021년 사업예산 1,132억원 규모
- 경기도, 27일 7개 공공기관 새로운 보금자리 최종 확정 발표

경기복지재단의 안성시 이전이 최종확정 발표됐다.

경기도는 27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 시군 공모를 마치고 경기복지재단을 비롯한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경기복지재단은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도민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도 산하 복지 전문 공공기관이다.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경기복지재단 주사무소 입지 선정 공고 내용과 이규민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정원 81, 41센터 규모이며, . 복지정책연구, 사회복지시설의 평가·인증·컨설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복지 담당공무원들의 교육 업무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국가와 경기도의 사무도 위탁받아 대행한다. 올해, 수탁사업을 포함한 복지재단의 전체 사업예산은 1,132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지난 2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7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를 둘러싸고 경기도 북동부의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된 17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경기복지대단 유치에는 안성을 비롯해 가평, 양주, 양평, 이천시가 경기 복지재단 유치에 나서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심사에서는 신청한 5개 시군이 모두 통과해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5일 시행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7일 안성시가 최종 이전지로 확정 발표된 것이다.

경기도는 안성시를 한강수계 보전을 위한 자연보전권역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해 이번 결정에 참고했다.

그동안 안성시는 이규민 국회의원과 김보라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은 물론이고, 안성시의 공공기관 이전 전담 TF팀 구성과 안성유치 시민추진단 발족, 시민참여 SNS 챌린지, 범시민 서명운동, 시민 공청회 개최, 안성시의회의 결의문 채택 등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확정이 발표된 후 이규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향후 경기복지재단이 도민의 복지증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안성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도 “19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이루어져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기복지재단과 안성시가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추후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 동·북부 지역은 군사 규제, 수도권 규제, 자연보존권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대가 없는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 과제인 동서, 남북 간 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가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로 이전하게 되었으며,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향후 안성시는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과 부지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도와 협력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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