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 5일장 복원, “돈을 줍던 옛 영광을 꿈꾸며”...일죽시장 상인회의 열정과 의지로
일죽면 5일장 복원, “돈을 줍던 옛 영광을 꿈꾸며”...일죽시장 상인회의 열정과 의지로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1.05.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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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흥성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장날이면 장꾼들이 흘린 돈을 주으러 다닐정도였다는 기억이 남아 있는 일죽장이 부활을 꿈꾸며 복원됐다.

일죽시장 상인회(회장 김용선)는 과거 주래장혹은 주천장으로 불리며 흥성했던 일죽 5일장의 부흥을 위해 1년전부터 노력한 끝에 상인들의 강한 의지로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일죽시장은 과거 3일과 8일 열리던 5일장이었으나 이번에 복원하면서 장날도 1, 6일로 바꾸었다.

일죽 5일장은 매월 끝자리 1일과 6일에 열리며, 일죽면 송천리 일원 약 280m 구간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농기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어려움도 있었으나 복원된 일죽 5일장이 옛 영광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개장식이 21일 열렸다.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죽 5일장이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일죽시장과 5일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산물을 제공하고,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장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죽시장을 살리고자 하는 상인회의 도전과 열정에 감사드리고 응원한다일죽시장이 예전 주래장터의 명성을 되찾고 동부권 경제를 살리는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21일 열린 개장식에는 시장 상인들은 물론이고 김보라 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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