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시장의 역할은 시민행복 지키는 것”...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91일째
“안성시와 시장의 역할은 시민행복 지키는 것”...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91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2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1인시위에 참가한 김학래 새마을지도자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24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36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291일로 늘었다.

24일 오전 안성시청앞에서 진행된 1인시위에는 양성면 석화2리 김학래 새마을 지도자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김학래 새마을 지도자는 도축장이 들어오는 석화리는 물론이고 인근 13개 마을 주민들은 대다수가 도축장을 반대하고 있다. 환경오염, 가축질병, 교통난은 물론이고 경제에도 도움이 안되는 도축장을 유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안성시와 안성시장의 역할은 시민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다. 양성면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축장을 취소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