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정신으로 각종 구호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안성적십자회(회장 남성우)와 경기도 적십자회(회장 김경숙)가 지난 15일과 16일 수해 피해를 입은 일죽면 금산리 농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번 봉사활동은 수확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어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멜론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참여한 회원 약 80여명은 이틀동안 이른 아침부터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에서 침수된 농기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활동에 내 일처럼 앞장섰다.
특히 이번 복구활동에 참여한 경기도 적십자회 회원들은 수해복구활동에 앞장서는 봉사자들을 위해 ‘떡’을 준비해와 안성적십자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경숙 회장은 “이번 수해로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안성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에 와 보니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 복구활동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성우 회장도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내 이웃이기도 한 수재민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회원여러분과 특히 경기도지사 회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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