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잘못으로 시작되었고, 피해예상 지역 주민들 도축장 압도적 반대”...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79일째
“행정잘못으로 시작되었고, 피해예상 지역 주민들 도축장 압도적 반대”...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79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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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1인시위에 나선 조성열, 장진희,황규한씨(왼쪽부터)

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6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24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279일로 늘었다.

6일에는 양성면 난실리 조성열 이장, 장서리 주민 장진희씨, 범티마을 황규한씨 등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양성면 전체는 물로닝고 피해예상지역 주민들도 도축장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도축장 예상지역 반경 3km이내 주민 대다수가 도축장에 반대한다는 서명을 해서 안성시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도축장에 찬성한다는 사람중에는 본인확인도 하지 않은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이 어디있는지 분명한 것이다. 더욱이 안성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촉발된 일이다. 빨리 도축장을 취소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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