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이어져 안타까워”...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77일째
“수해 피해 이어져 안타까워”...이어지는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77일째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8.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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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주도하고 있는 1인시위가 43일에도 이어졌다. 다시 시작한지 22일째이며, 반대대책위 주민들의 1인시위 날짜도 277일로 늘었다.

4일에는 추조리 주민 이진철씨와 홍성국씨, 그리고 도곡리 주민 김유식씨가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안성, 특히 동부권에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루빨리 복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정말이지 도축장 문제는 시민을 위해 행정을 해야 할 안성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준 사태다. 시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대표적인 기피시설인 도축장을 추진하겠다고 해서 지난 3년간 안성시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느냐?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도 김보라 시장은 도축장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반대활동을 이어온 대책위는 축산식품복합산단(도축시설) 공공갈등조정협의위원회가 마무리 되어 이제 안성시가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에 심의 요청 여부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안성시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양성면 주민들이 이처럼 반대하는 도축장은 축산식품복합산단내에 조성되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주민들은 한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환경오염과 악취와 소음, 교통난 등의 이유는 물론이고 안성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시위와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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