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시장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안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윤종군 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공조 협약을 맺고 앞으로 공약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3일 이규민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낙후된 안성의 발전’을 위해서라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즉 오는 선거를 국정운영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부정부패에 대한 반성이 없는 ‘미래통합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하면서 정책과 공약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치적 역량을 한데 모아 ‘안성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이에 두 후보는 ▶첫째,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해 ‘고속전철 유치 지원정책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상설운영 ▶둘째, SK하이닉스 오·폐수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모든 행동에 함께 나설 것 ▶셋째, 두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 중 △삼성 첨단 AI산업단지 유치 △스포츠 산업단지 육성(이상 이규민 예비후보 공약) △인구 20만 시대 조기 달성 △진로, 직업교육 1등 도시 건설 △축산 악취 근절·유해가스·미세먼지 해결(이상 윤종군 예비후보 공약) 등 5대 공약을 우선 정책 공조 공약으로 합의하고 나머지 공약에 대해서도 확장해 나갈 것 등을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규민 예비후보는 “두 후보의 공약에 공통되는 부분이 많고, 이번 선거가 정책이 중심이 되는 선거이길 희망하는 입장에서 정책공조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더불어민주당 원팀정신에 입각, 다른 예비후보들과도 논의가 된다면 얼마든지 정책공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종군 예비후보 또한 “우리가 우선적으로 내건 공약들이 정부나 청와대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고, 그런 면에서 우리 두 후보의 경력이나 인맥이 큰 강점이 될 거라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협약식을 계기로 더더욱 정책선거가 우선시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