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오직 안성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갖췄다”
윤종군, “오직 안성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갖췄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29 08:48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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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갖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 발표, 최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 표명
“코로나19로 시민 걱정 많은데 경선관련 문제로 당원과 시민 걱정끼쳐서는 안돼”

윤종군 더불어 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후보가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불안과 걱정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에 대해 마음도 무겁고 죄송하기만 하다고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저 또한 대면 선거 운동을 중단하였고, 방역 자원봉사 활동, 마스크 모으기 운동 등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는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의 한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깊은 사죄를 했다.

그러면서도 안성시정, 안성 발전이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정책선거를 치루기 위해 지방자치 사례발표, 30여회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노력했고, 행정능력과 정책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성시장 재선거 선택기준은 누가 더 안성발전을 위해 잘 준비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은 청와대와 직접 통하고, 정세균 총리실과는 더 잘 통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즉 수도권 내륙철도, 용인 SK하이닉스 폐수 고삼저수지 방류, 유천취수장 해제, 동부권 규제 완화 등 안성의 숙원사업을 중앙정부와 함께 해결할 인적 역량을 갖추었다는 것이며, 안성 발전 예산 확보도 국회의원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원들에게도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2010년 안성 지역위원장을 맡아 사분오열된 민주당을 통합하고 재건해 왔다면서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민주당 깃발을 지키며 헤쳐왔다고 지역위원장 시절을 돌아보며 청와대 행정관과 TV방송을 통해 더 강하고 역량있는 일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안성시장 재선거 선택기준은 누가 나서야 미래통합당을 꺽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 하는 것하나라면서 읍면단위까지 지지세를 확장했고, 중도보수 세력까지 포용하고 있다면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했다.

 

음주운전 공식사과하고 내용 공개... 법원의 약식명령 기록을 근거로

경선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끌어고 가겠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와 관련된 내용과 최근 더불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9일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서도 입장을 밝힌바 있는 윤종군 예비후보는 이 날 기자들에게 법원의 약식명령 기록을 공개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내용을 공개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10년 전인 2010년 연말 한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대리운전을 하여 처가댁에 갔다가 약 300M 구간을 운전하였고, 앞에 있던 택시와 충돌하고, 그 택시가 다시 앞의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 기사와 승객 총 4명이 전치 22, 전치 32명이 상해를 입었다. 벌금 700만원을 받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제 일생일대의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고, 늘 모든 일에 자중자애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흠결이 단 하나도 없는 후보로 서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경쟁후보의 ‘2020명 지지선언선거법 위반 의혹 관련해서는 제가 경쟁 후보를 고발하거나 사주하거나, 사건을 확대 재생산한 일이 없다. 제가 미공개된 정보를 입수하여 악의적으로 이용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면서 이 사건이 저와 연계된 것처럼, 제가 악용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는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도 진행되고 있는 경찰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쟁후보의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발기인관련해서도 경쟁후보의 최초 언론 보도자료 이후, 당시 민주당 지역위원장이던 제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과 많이 달라, 경쟁 후보 및 지역위원회의 책임 있는 분들과 2차례 회동을 갖고 사실관계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일부 사실관계가 확인되어 비공식적 정정입장 발표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고 경쟁후보가 언론보도(시사안성)를 통해 확인된 사실관계조차 다르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또한 저나, 저희 캠프가 어떤 허위사실로 경쟁후보를 음해하거나 확대재생산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논란 과정에서 흑색선전을 하는 사람으로 호도되고, 학생민주화운동을 했던 저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부정당하는 것에 심한 모욕과 수치심을 느꼈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며칠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다시 한 번 저는 이 시간 이후로 경쟁 후보와 관계된 어떤 일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모든 논란은 제가 끌어안고 가겠다면서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쟁 과정에서, 저나 저희 캠프 관계자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대신하여 위로와 사과한다면서 늘 그래왔듯이 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 원팀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러한 윤종군 예비후보의 입장표명이 더불어 민주당 당원과 시민, 그리고 경쟁후보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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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2020-03-11 10:38:01
이제 그만.
김보라 후보님, 미래통합당 이겨주세요.
안성시민 여러분, 김보라가 경선 이겼습니다.
윤종군과 김보라 경쟁은 이제 끝입니다.
그만들 하시고 정신차리세요.
이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싸움입니다.
뭉쳐야 이깁니다.
투덜대지마시고 뭐가 중요한지 똑바로 보세요.

재선거를왜하는가 2020-03-06 08:13:09
읽어보니 차라리 인정하고 사과하는 윤종군이가 낫네.
안성민주당 정신차리셔요. 선거법위반으로 재선거한다고요.선거법위반 꼬리표다는거라고.. 다신 안성에서 민주당위치가 없어진다고

홍종기 2020-03-04 16:09:18
김보라 후보 지지 하는거야 뭐 본인들 마음이니까 근데 이런데 배설은 하지말자.
김보라가 어찌?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되어서 이긴다는 거야?
아님 안철수당으로 정치 시작해서 이긴다는거야?
그것도 아님 지지자들이 똑똑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이라 이긴다는거야?
나참 어이가 없네
민주당 그만 욕보이고 자중좀 해

네거티브윤 2020-03-03 11:12:38
ㅋㅋㅋ 어이없는 예비후보님...^^

나이스 2020-03-02 11:43:58
이사람일까 하는 의구심에서 무조건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훌륭한 후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