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반대 1인시위는 248일째, 18일에는 부시장 면장...국민권익위 제출 민원은 경기도로 이송
도축장 반대 1인시위는 248일째, 18일에는 부시장 면장...국민권익위 제출 민원은 경기도로 이송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2.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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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48일째 이어졌다.

248일째인 19일은 수요일로 봉산로타리와 양성면 동항사거리 두 곳에서 1인시위가 전개되었다. 매주 수요일에는 두 곳에서 1인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19일에도 봉산로타리에서는 축협 임직원들이, 양성면 동항 사거리에서는 필산리 주민 정영복씨와 방축리 주민 이창하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도축장이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마음에 평범한 시민으로서, 그래도 사명감을 가지고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민의 권리, 시민의 행복, 안성시 발전을 위해서도 도축장은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181인시위를 한 바 있는 한경선 위원장은 181인시위를 한 후 대책위 관계자 4명과 함께 안성시청을 방문해 시장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을 면담하고 도축장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경선 위원장은 도축장 문제가 안성시의 행정이 잘못되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시 민원을 제기한 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경기도에서 조사하여 직접 답면하는 것이 실질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경기도에 이송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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