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반대 1인시위 233일째...“도축장 민원 해결못하면서 민원핑계로 도축장 반대 현수막 떼라는 한심한 안성시 행정”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33일째...“도축장 민원 해결못하면서 민원핑계로 도축장 반대 현수막 떼라는 한심한 안성시 행정”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1.22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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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지난 2018년 이후 233일째 이어졌다.

지난 201891, 2019년에는 621일부터 1231일까지 128일을 이어했으며, 올해도 12일부터 평일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33일째인 21일에는 양성면 구장리 주민 차지일씨와 석화리 주민 이연섭씨가 1인시위에 나섰고 한경선 위원장도 격려방문했다.

차지일씨와 이연섭씨 그리고 한경선 위원장은 도축장 반대 현수막에 대해 안성시에 누가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불법현수막이니 철거해달라는 민원이었다고 한다. 누가 민원을 제기했는지 기가 막히다. 행정의 잘못으로 벌어진 도축장 문제에 대해 그동안 반대 대책위를 포함해 많은 단체에서 민원을 제기했는데 그런 민원은 3년이 되도록 해결못하면서 그로 인해 발생한 주민들의 정당한 저항인 반대 현수막을 민원을 핑계로 철거하라는 안성시 행정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묻고 싶다. 안성시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도축장을 취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일반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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