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반대 1인시위 222일째...“도축장 들어오면 다른 업체 유치에도 영향”
도축장 반대 1인시위 222일째...“도축장 들어오면 다른 업체 유치에도 영향”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0.01.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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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도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한경선)가 중심이 된 도축장 반대 1인시위가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3일에도 이어져 지난 2018년 이후 222일째 이어졌다.

지난 201891, 2019년에는 621일부터 1231일까지 128일을 이어했으며, 올해도 계속 이어져 벌써 사흘째이다.

222일째인 6일에는 겨울비가 오는 궂은 날시 속에서도 동항리 주민 이종면씨와 석화리 주민 김학래 씨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종면씨와 김학래씨는 푯말을 보이며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은 도축장이 취소되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도축장이 들어오면 양성면의 입지적 조건이 좋아 들어오려는 다른 첨단산업관련 업체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생각해 봐라 누가 도축장 주변에 공장을 지으려 하겠느냐면서 새해에서 열심히 도축장 반대활동을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당부했다.

이처럼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도축장은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 이곳에서는 하루에 소 400마리, 돼지 4,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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