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공도에 초등학교 1곳 신설 계획...부지는 확보”
안성교육지원청, “공도에 초등학교 1곳 신설 계획...부지는 확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9.01.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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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도지역 시민들과 간담회에서 밝혀
공도에 신설될 계획인 초등학교 위치,
공도에 신설될 계획인 초등학교 위치,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 12,972㎡의 면적이다.(자료제공=안성교육지원청)

아파트는 늘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학교가 부족해 초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온 공도읍에 초등학교가 1곳 신설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111일 안성교육청에서 양운석 경기도의회 의원과 황진택 안성시의회 의원과 양승택 디자인시티 블루밍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공도읍 주민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공도읍지역은 그동안 아파트가 증가했고 증가될 예정이지만 이러한 아파트 개발이 계획된 택지개발에 의한 개발이 아닌 개별입지형태의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인구가 늘고 초등학생수는 증가했지만 초등학교 증설은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 초등학교는 과밀화되고 이에 따라 신설학교를 요구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학교 용지 확보를 추진해왔고, 용지가 확보됨에 따라 이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 안성교육지원청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에서는 그동안 학교 부지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812월말 승두2지구 주택개발사업자와 학뵤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초등학교 학교용지를 확보했다.

안성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도지역이 균형적 초등학교 학생배치 도모 학생 통학여건 고려 공도초 및 학교예정지의 주요시설 이격거리 비교 등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확보된 용지는 공도지역의 동남측인 공도읍 승두리 5번지 일원 12,972의 면적으로 블루밍아파트 및 KCC아파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근지역에는 또 다른 아파트가 건설예정이다.

블루밍 아파트와 KCC아파트의 초등학생들은 현재 공도초등학교 학군으로 분류되어 블루밍 아파트의 경우 학교 정문까지 약 0.94km떨어져 도보기준 약 15분이 소요되고 KCC아파트의 경우 1.4km떨어져 도보기준 약 22분이 소요되었다.

만약 이번에 확보된 승두리에 학교가 들어서면 통학거리와 시간이 블루밍 아파트는 0.26km, 4분으로, KCC아파트는 0.68km, 11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월 11일 열린 간담회 모습
1월 11일 열린 간담회 모습

앞으로 승두2지구주택개발사업의 분양일정이 잡히고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경기도와 교육부의 심사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9월부터 학교 개교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오는 20223월에는 준공 및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안성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양승택 회장은 미리부터 계획을 잘해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계획등을 제대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기옥 교육장은 학교는 작아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공도지역의 학교들이 과밀화 되고 있어 학교설립의 필요성이 있는데 부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학교를 짓는 것은 교육청의 몫이지만 도로 건설등은 안성시의 소관이라 협조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주민들과 의원님들이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운석 경기도의원과 황진택 안성시의원은 학교 설립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최기옥 교육장과 참가자들은 공도지역의 교육환경 및 안성교육의 미래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환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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