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시장 “내년 3.1운동 행사, 북한과 교류하고 공동행사했으면 좋겠다”
우석제 시장 “내년 3.1운동 행사, 북한과 교류하고 공동행사했으면 좋겠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12.27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운동 기념관 특별 기획전 개막식 참석 인사말 통해 밝혀
성사되면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전국적 재조명 기회될 듯
특별 기획전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열려

우석제 안성시장이 내년 3.1운동 100주년 행사와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안성의 3.1운동은 다른 지역과 의미가 다르다. 당시 안성과 더불어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손꼽혔던 북한의 평안북도 의주와 황해도 수안과 교류하고 공동행사를 했으면 좋겠다. 관련부서에서 고민해 달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1226일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안성 3.1운동 기념관 특별기획전 안성 3.1운동 100주년, 만세운동의 주역을 기억하다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안성시가 앞으로 이같은 우석제 시자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벌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석제 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북한과 내년 3.1운동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했으면 하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우석제 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북한과 내년 3.1운동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했으면 하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

그동안 안성지역 일각에서는 최근의 남북교류 활성화등과 관련해 안성의 3.1운동을 같은 3대 실력항쟁지로 손꼽히는 북한의 평안북도 의주와 황해도 수안과 함께 교류하고 공동행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제시되어 왔다.

그렇지만 안성시나 안성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나 공식적으로는 이와 관련한 언급이나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이 날 우석제 시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이와같은 구상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의 전개과정이 주목되는 것이다.

시일이 촉박하지만 만약 이같은 우석제 시장의 구상이 실현된다면 안성의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은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전국적으로 재조명되는 것은 물론이고 남북교류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 3.1운동관련 다양한 자료 전시

전시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열려

 

이 날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안성 3.1운동 기념관 특별기획전 안성 3.1운동 100주년, 만세운동의 주역을 기억하다개막행사에는 우석제 시장을 비롯해 이경우 안성시광복회장, 김태수 3.1운동 기념관 명예관장, 최흥식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장 등 안성의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 대해 기념관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시회의 일환으로 올해는 안성의 3.1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관련 유물 및 자료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안성 3.1운동 주역들의 활동 및 관련 자료에 담긴 역사와 나라 사랑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성.원곡, 안성읍내, 죽산지역 등 지역별로 안성 3.1운동 주역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신문조서, 판결문, 범죄인 명부 등 다양한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았으며 내년 1231일까지 약 1년간 계속된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안성 3.1운동기념관(031-678-2475)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