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18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성 중앙시장에 다녀갔다.
안서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윤종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장에는 윤종군 후보 이외에도 최혜영 국회의원과 평택병 김현정 국회의원 후보가 자리에 함께했다.
윤종군 대표는 중앙시장에 운집한 안성시민을 향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하며 “경합 지역인 안성의 선거 결과는 단지 안성과 안성시민의 운명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때 윤종군 후보와 함께 일했다”라며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시절의 일화를 거론하며 “당시 꽤 일을 잘했다. 유능한 윤종군을 안성시민의 도구로 써달라”라고 말했다.
연단에 함께 오른 윤종군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연설에 화답하며 “이태원 참사와 양평고속도로 문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사건과 은폐 의혹에 분노하는 모든 시민들이, ‘날리면이 아니라 바이든’이라고 들었던 모든 시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윤종군 후보는 현재 안성에서 무엇이 가장 불편하냐고 물었고 안성시민들은 입을 모아 “38국도”라고 화답했다. 7년 이상을 끌고도 38국도가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말에 윤종군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2년 5개월이 걸렸다”라며 3.7km 도로 공사가 여태껏 지지부진한 것을 비판하며 무능·나태·무사안일한 안성 보수 침대 정치를 비판했다.
끝으로 윤종군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가 지난 모내기 행사에 이어 다시 한번 안성을 방문해 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낮은 자세로 승리를 일궈서 안성의 변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즉석연설후 이재명 대표와 윤종군 대표는 함께 안성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종군 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이재명 대표의 안성 방문은 일요일 오전에 전격적으로 결정되었다.
즉 지난 토요일까지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화성과 평택만 방문할 예정이었다으나, 이재명 대표와 윤종군 후보가 긴밀히 소통하여 안성 방문 일정을 일궈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