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해 22대 안성시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영찬 예비후보가 1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의혹있는 후보를 공천한 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공문에서 “쌀 직불금 수령, 땅 투기 의혹, 여론조사 관련 의혹 등 3대 의혹이 있는 후보를 단수 공천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공천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출정식 당시 시장후보자인 본인에게 마이크도 주지 않은 사건이 해당행위에 해당하는지도 공개질의한다”고 밝혔다.

이영찬 예비후보측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래 마음에 담아 두었다. 그동안 함께하는 동지로, 정치 선배로 생각 했다. 그래서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고백한다”면서 “김학용 후보가 2022년 지방선거 출정식 당일 주인공이고 당사자인 이영찬 당시 시장후보를 소개도 안하고 마이크도 주지 않아 시장 출정식이 엉망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이것이 해당행위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