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안성지역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이영찬 예비후보가 예고한대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학용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당 공관위 면접 과정에서 공관위원이 김학용 의원에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10% 지고 있는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히면서 “민주당 후보에게 10%지고 있는 후보에게 단수 공천까지 주어진 것은 선거제, 투표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김학용 의원으로는 이길 수 없다. 선거전략도 없고 비리의혹이 있으며 정치적 소신이 없다”며 김학용 의원 단수 공천을 거듭 비판하고, 국민의힘에서 이야기한 ‘시스템 공천’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향후 김학용 의원에게 공개질의를 하고 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할 것이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은 주변 지인들과 상의해 다음주중에는 결심하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