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안성 국회의원 후보로 김학용 현 의원을 단수 공천한 가운데 공천을 신청했던 이영찬 예비후보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20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영찬 예비후보는 “저는 21세에 국민의힘에 가입하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기를 비롯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을 탈당한 적이 없다. 당에 최선을 다하며 25년 이상을 헌신해왔다. 그러나 김학용 의원은 탈당 경력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인물로서 안성 지역의 국민의힘 대표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이번 공천과 관련한 이의 제기와 점수 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영찬 후보측은 “시민은 김학용 의원의 공천을 비판하면서, 김학용 의원의 탈당 경력과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해 당에 건의하고, 촉구하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아무런 답이 없다. 또한, 시스템 공천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등 안성시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영찬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문제제기를 할지 또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안성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