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는 산단별 애로 해소 방안도 포함되었는데, 그 중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와 관련해서는 변전소 신설 등 전력 공급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내용을 보면 안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동신 일반산단이 포함되는데, 경기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연계된 특화단지로서 ’30년 가동을 위해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
산단가동시 필요 전력은 약 100MW로, 전력 적기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산단 부지 동쪽 편에 현재 2개의 송전선로 (345kV·154kV 철탑)가 지나가고 있어 향후 산단 내 토지 이용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에 지원방안으로 산단 준공시기에 맞추어 전력수요 예측, 변전소 신설 등 전력 공급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전력설비 신설이 필요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한전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송전선로 보강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산업단지 전력 인프라 적기 구축,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통해 원활한 기업투자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안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해 동신 일반산단이 포함되며 산단면적은 157만㎡ (약 47만평), 민간투자 규모는 오는 2031년까지 0.9조원, 조성내용은 연마, 세정 공정 연계 등 반도체 장비 공급망 거점 육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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