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시의원 시정질문, “균형발전위해 서부권 출장소 설치필요, 시장 생각은?”
최승혁 시의원 시정질문, “균형발전위해 서부권 출장소 설치필요, 시장 생각은?”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4.02.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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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시의원이 14일 안성시의회 제 2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성시의 균형발전과 서부권의 행정포화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권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김보라 시장과 집행부의 생각을 물었다.

최승혁 시의원은 안성의 가장 큰 시정 과제 중 하나가 균형발전이라면서, 균형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동서발전을 이루기 위해 서부권 출장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202312월을 기준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공도읍의 인구는 63,335명인데 공도읍사무소 공무원의 숫자는 39명으로 공무원 1명당 1,624명의 공도읍 주민들 사무를 처리하고 있는 꼴이다. 같은 시기 일죽면의 인구는 8,267명으로 일죽면사무소 공무원의 숫자는 18명으로 공무원 1명당 459명의 일죽면 주민들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공도읍의 경우 일죽면에 비하여 3.5배 많은 주민들의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서부권 행정포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장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금년도부터 20263월까지 공도읍 용두리와 양기리, 진사리 지역에 입주 예정인 총 분양 세대 수는 6,546세대다. , 이와 별개로 현재 공도, 양성, 원곡 지역의 도시계획 심의 및 추진 중인 아파트 세대 수는 12,004세대에 달한다면서 이에 따른 행정수요를 감당할 대안은 준비되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이어 현행 지방자치법 제128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서 출장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 출장소장의 직급은 5급 또는 6급으로 도농복합형태의 시의 경우에는 4급을 책정할 수 있다. 평택시의 안중 출장소와 구미시의 선산 출장소 등은 안성의 서부권 인구와 큰 차이가 없다며 서부권 출장소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최승혁 시의원은 서부권 출장소 설치가 현재 행정포화상태인 공도읍 지역을 비롯한 서부권 지역의 행정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생각된다면서 김보라 시장과 집행부의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출장소 설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행정포화상태인 서부권 행정수요에 대한 해답을 별도로 갖고 있는지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서부권 출장소를 설치하는 것 말고도 불균형한 행정공급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본 의원은 서부권 출장소 설치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2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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