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입을 막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입을 막은 것”
“국회의원의 입을 막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입을 막은 것”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4.01.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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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예비후보
윤종군 예비후보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제 퇴장 사건에 관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무도한 행태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8,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치적 의견을 전하며 항의하던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을 대통령실 경호처가 입을 틀어막고 행사장에서 끌어낸 초유의 사태이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실은 참조용 영상까지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영상을 확인한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다라고 말하며, “대통령 경호처가 서슬 퍼런 권력을 자랑하던 군부독재 때도 감히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지 못한 일을 자행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윤종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경호상의 위해 행위라고 주장한 대통령실을 비판하며, “경호상의 위해 행위가 소위 말하는 심기 경호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행사에 초대받은 지역 국회의원이 입이 틀어 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는 믿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신다라며 이는 단지 국회의원의 입을 막은 게 아니라 대통령에게 반하는 사람은 설령 그곳이 공개적인 장소일지라도 입을 막겠다는 협박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게도 이런 폭거를 자행한 마당에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국민을 어떻게 대할지 명약관화하다며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의 입을 막고, 헌정 질서를 대한민국에서 끌어낸 폭거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윤종군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완전히 훼손되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한다라고 말하며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해 국회의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고 헌정 질서를 짓밟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규탄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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