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룰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 윤종군 예비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정당 지지도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가상대결: 최혜영 vs. 김학용 ▶가상대결: 윤종군 vs. 김학용 ▶민주당 후보 적합도 등 5개 항목에서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결과를 보면 먼저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1.5%, 국민의힘 39.1%를 기록해 민주당이 오차범위내인 2.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1권역(공도읍, 미양면, 대덕면, 양성면, 원곡면, 고삼면, 안성3동)은 민주당 44.1%, 국힘 35.9%로 민주당이 8.2%포인트 앞섰고, 2권역(보개면, 금광면, 서운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안성1동, 안성2동)은 민주 37.5%, 국힘 44.2%로 국민의힘이 6.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는 '긍정' 39.6%, '부정' 55.0%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1권역은 '긍정' 35.1%, '부정' 58.6%인데 반해 2권역은 '긍정' 46.6%, '부정' 49.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최혜영 의원(비례)간 가상대결은 김학용 의원 35.9%, 최혜영 의원 37.4%로 최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인 1.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간의 가상대결은 김학용 38.4%, 윤종군 36.5%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하거나, 지지후보 없음, 잘모르겠다는 응답이 김학용 의원과 최혜영 의원간의 가상대결의 경우 27.2%, 김학용 의원과 윤종군 예비후보간의 가상대결의 경우 24.3%로 나타나기도 했다.
민주당 내에서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영 의원과 윤종군 예비후보간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최혜영 의원 25.3%, 윤종군 예비후보 27.4%로 오차범위 내인 2.1%포인트 차이로 윤종군 예비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서는 윤종군 예비후보가 27.4%, 최혜영 의원이 25.3%로 윤종군 예비후보가 앞섰고, 2권역에서는 최혜영 의원이 27.4%, 윤종군 예비후보가 25.1%로 최혜영의원이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만 살펴보면 최혜영 의원 36.5%, 윤종군 예비후보 45.6%로 윤종군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9.1%p 앞섰다.
이념성향이 진보층이라고 답한 사람중에서는 최혜영 의원 31.8%, 윤종군 예비후보 52.1%로, 윤종군 예비후보가 역시 오차범위 밖인 20.3%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성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6.5%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으로도 시사안성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