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김윤 교수와 안성시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방안 논의
최혜영 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김윤 교수와 안성시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방안 논의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4.01.0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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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3()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의대증원·필수·지역·공공의료 강화방안, 간병비 대책 등 총선 대비 현안과 안성시 보건의료 공백 해결위한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최혜영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을 겪으며 많은 국민들께서 의대증원에 대한 요구가 상당하지만, 의료계의 반대로 인해 쉽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지역에 따라 필수의료인력 부족현상은 심각하게 다가온다. 제가 살고 있는 안성시는 수도권이지만, 도농복합지역이다보니 농촌지역에 어르신들께서 많이 거주하신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를 넘고, 일부 지역은 4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서 의료기관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 안성시 관내 의료이용률 자료를 받아보니, 재활 0.0%, 정신 1.4%, 외과 11.9%, 내과 19.6%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공도읍 등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모자보건 의료공백도 심각한 문제다. 산부인과 관내 의료이용률 0.0%, 소아과 11.6% 였다. 그런데 지난해 안성시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장기간 구하지 못하는 등 지역 내 의사가 없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한경국립대에서 배출된 의사들이 안성시뿐 아니라 경기도 내 의료취약지역에서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관내 의료이용률(단위:%)>

구분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실

재활

정신

화상

감염

경기도

69.4

62.9

71.7

73.8

77.5

72.5

67.4

54.8

60.9

안성시

19.6

11.9

0.0

11.6

7.0

0.0

1.4

12.4

22.6

국립중앙의료원,‘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최혜영의원실 재구성

김윤 교수는 안성시는 경기도에서도 보건의료 자체충족률이 낮은 편에 속하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 안성시 뿐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과 여주, 이천 등 보건의료 취약지가 상당수 존재하는데, 그동안 수도권으로 묶여 보건의료 인프라 포화상태인 것처럼 평가받아온 측면이 있다. 경기도 지역별 의료취약분야와 부족한 의사 인원을 면밀히 추계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최혜영 의원은 조언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안성시를 포함한 경기도 의료체계 개편과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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