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 이하 국민권익위)는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 7천 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6만 7천 명 등 약 22만 4천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2023년도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떨어졌다. 청렴노력도는 82.2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렴체감도 점수가 떨어져 종합청렴도 점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안성시의 경우 종합청렴도가 3등급으로 나타나 지난해(2022년)보다 1등급 하락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으나 청렴노력도가 지난해보다 낮은 3등급으로 평가되어 종합청렴도도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안성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20년과 2021년, 2022년 등 3년 연속 2등급을 받은바 있다.

봉원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