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립 전통공예예술대학교’ 안성 유치와 유네스코 지정 공예도시 추진으로 ‘안성맞춤’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전통문화 계승발전 등을 위한 특수목적교육기관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 보존․관리와 수리 기능 교육 등에 방점을 두고 있어 전통 장인 기술을 전수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일본의 ‘가나자와 장인대학교(金沢職人大学校) 등 외국 주요국의 사례를 참조하여 국내 제도와 실정에 맞게 전통 장인 기술을 전문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안성은 유기뿐만 아니라 가죽신과 갓, 방각본 제작과 백동연죽, 한지 등을 자랑하는 장인과 기술의 고장“이라고 말하며, 전통 장인 기술 전문교육기관인 ‘국립 전통공예예술대학교’가 들어서면 안성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넘어 ‘유네스코 지정 공예예술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지정 공예도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크워크’의 일환이다. 창의도시란 ‘독자적인 예술문화를 육성하고, 지속적․내생적인 발전을 통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도시’를 일컫는다.
‘창의도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음악,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등 7개 분야로 나뉘며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는 이천, 전주, 김해시 등이 창의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장인학교’ 사례로 소개한 일본 가나자와시 역시 창의도시 가입도시 중 하나이며, 2022년 기준, 전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한 상태이다.
창의도시로 선정되면 해당 도시의 문화적, 창의적 자산 등 문화적 역량에 대한 국제 홍보 기회 등을 부여받게 되며, 관련 창의산업 육성과 관광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윤종군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9일 안성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승인 대상지 선정을 환영하며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의 이름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경제 유발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