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정자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성시가 반도체 허브도시 계획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동신일반산업단지에 기업 유치 전략 기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상민 출마예정자는 “시가 지난달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정·보완 산업통상자원부 제출도 입주 유도 목적이 크다”고 주장하면서 ““동신산단이 국가산단으로써 지역 여건과 환경을 고려한 입지 조건을 인근 지역과 상호 연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대표적 반도체 장비 소재 기업 케이씨텍이 용인반도체클러스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동신산단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하고 안성이 아닌 용인에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4월부터 3차례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나서 13개 필지(35%)가 미분양”되어, “지난 10월 비수도권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기본관리계획을 변경해 이달부터 입주 모집에 들어간다”라고 했다.
이는 “용인시가 분양 타개책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에 규제완화를 요청해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비수도권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기존 공장을 이전·축소하지 않고 증설할 경우 용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가 반발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안성도 지역 특성을 살릴 적극적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우려했다.
이상민 출마예정자는 “안성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서에 밝힌 1단계 2․3차 협력 업체 유치, 2단계 100만 평 반도체 소부장 생태도시 조성(계획)”을 위한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 관계자는 “동신산단의 경우 이제 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고, 분양까지는 3-4년 남았다. 그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동신산단의 경우 미분양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