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안성에서 총선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이상민 전 경기도당 대변인이 연일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당원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당내부의 문제를 지적한 이상민 전 대변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안성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지만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혜영 국회의원(비례대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전 대변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국회의원은 '11월 여당 당원 입당 예정' SNS 문자 관련 지역민에게 사실 여부를 낱낱이 밝혀라"고 요구했다.
이상민 출마예정자는 "짧은 내용 속에 다음 달, 대거 탈당, 민주당 입당 예정 등 탈당 시기·규모·목적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국회의원이 모를 수 없다"라고 보았다.
그는 "안성시 민주당 구도상 지역위원장 직무대행보다 현역 의원 맞춤용 총선 정치 이벤트"라며, "오는 18일 야당 의원 출판 기념행사와 여당 당원 입당식까지 기획해 11월 지역 여론을 유도할 목적"이라고 의미를 두었다.
이에 "여당 분란을 겨냥한 민주당의 비민주적 부도덕한 정치 행태"라며, "가짜 여론을 노린 여당 당원 억지 빼가기 중단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정자는 "문자가 알려져 이 달에 공개 입당식을 추진할지 의문"이라며, "민주당 의원은 공작정치보다 진정성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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