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 "안성시민 힘모아 완전 무상교통 시대 연다"
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 "안성시민 힘모아 완전 무상교통 시대 연다"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11.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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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는 (위원장 김지은) 1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년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무상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경기도 청소년 버스 무상교통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달 17일부터 청구권자 서명 절차가 시작되었다. 경기도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교통복지 및 이동권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버스 무상교통지원에 관한 규정 마련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모든 경기도 거주 청소년(13-19) 교통비 지원, 버스 형태 구분 없이 적용, 제휴 은행을 통한 교통카드 발급 등이다.

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는 무상버스 정책의 효과 및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화성시를 사례로 들었다. 화성시는 20203월부터 무상교통 정책을 시작, 6세부터 18세의 아동과 청소년으로 시작해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김지은 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처음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의 버스 이용자가 연 1.6배 증가했다고또한 아주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화성시에서 청소년과 어르신 등 148752명이 무상교통을 이용, 110억 가량의 예산으로 교통개선경제활성화환경개선 등 연간 225억 가까운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성에서도 무상교통 서비스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확대하려고 했지만, 안성시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안성시의원들의 반대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 부결돼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경기도 조례제정으로 무상급식, 무상교복에 이어 청소년부터 무상교통을 실현해 교통의 공공성 강화 정책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지은 위원장은 이미 전남의 목포, 광양, 신안, 고흥, 광양, 순천, 여수, 진도, 무안, 보성, 강진에서 18세 이하 버스 요금은 무료라며 이제는 경기도에서도 청소년을 시작으로 완전 무상교통 시대를 활짝 열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진보당 경기도당은 내년 4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입법조례운동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 청구인은 온오프라인 도합 32951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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