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상민 국민의 힘 전 경기도당 대변인이 계속해서 안성 당협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당원 대거 탈당후 민주당 입당설”을 제기한 이상민 전 대변인은 6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당원 지키기 차원에서 안성시 당협위원회가 선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출마예정자는 6일 "국민의힘 안성시 당협은 당원이 필요 없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관련 문자를 갈무리해 공개하며, "정당의 주인은 곧 당원으로서 이탈은 곧 심각한 정당 위기로 직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헌·당규에 정당의 이념과 정책 실현을 위해 당원의 임무와 자격을 명시했다"라며, "당과 당협이 당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면 정당은 목적을 성취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내용이 사실이라면 중앙당 차원 즉각적 선행 조치가 발생할 상황"이며, "지역 당협 조직의 불안 요인을 분석해 안정화를 꾀할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정당법 제42조(강제 입당 등 금지)에 따라 본인 승낙 없이 입·탈당은 불법이므로, 당과 당협은 대거 탈당계가 접수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단 한 명의 당원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출마예정자는 "야당이 여당 당원 빼가기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며, 안성 당협의 비전 부재를 거론하는 당원 여론이 모아져 다가올 총선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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