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을 만들어가는 안성의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끊임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칠장사는 지난 14일 사찰 경내에서 혜소국사 969주기 및 인목왕후 391주기 추모다례재 및 효 자비나눔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칠장사에서 매년 중창조인 혜소국사와, 칠장사와 인연이 깊은 인목왕후를 추모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펼치는 것으로 올해도 뜻깊게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칠장사는 1억5,800만원(안성시 백미10kg800포, 안성경찰서 유마회 백미10kg 100포,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 백미10kg 100포, 안성시 노인복지관 운영비 및 무료급식 지원금 5,000만원, 안성의료원 취약계층 의료지원금 1,000만원, 안성 아미타 불교요양병원 후원금 1,000만원, 연화마을 무료급식 지원금 1,500만원, 지역아동복지센터 지원금 500만원, 농아인 무료급식 및 장학금 600만원, 나소향 연화회 운영지원금 600만원, 초.중.고 장학금 1,000만원, 안성시자원봉사센터 후원금 500만원)을 자비나눔했다.
칠장사 지강스님은 이 날 봉행사를 통해 “올해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조금 더 많이 나눌 수 있었다. 늘 강조하지만 저는 심부름꾼으로서 배달사고 없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다”면서 자신과 칠장사를 낮추고 사부대중에게 공을 돌리면서 나눔의 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행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보존회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법요식 및 자비나눔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사부대중과 최혜영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인목왕후의 후손과 고종황제의 후손들도 참여해 칠장사의 나눔과 다례재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