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은 3.1운동 당시 원곡면과 함께 격렬하게 만세운동을 펼쳐 일제의 통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2일간의 해방”을 이루었으며 민족대표의 재판에 인용되어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양성면에 위치한 양성초등학교는 안성 3.1운동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첫 시위가 벌어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인 양성면이지만 마을의 중심에 빈 상가가 많아지는 등 농촌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자 주민과 지역 대학생들이 나섰다.
지역주민들이 2022년 안성시 참여 예산을 제안하여 “양성면 독립역사마을에 색을 입히다” 사업을 선정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중 지역주민과 지역 대학생이 참여하는 “함께하는 마을 사업”에 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과 학생(13명)들이 10월 13일 양성면 사무소 앞 낡고 노후화된 상가 벽면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다. 지도교수 류원정(한경국립대학교)은 작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고 말한다.
한경선 역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장은 “낡고 방치된 담장에 색을 입혀 주변이 밝아진느낌은 물론 생명을 불어 넣었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성면 독립역사마을에 색을 입히다”사업은 오는 21일 마무리 하며 10월 28일 면사무소 앞에서 장터 행사와 함께 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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