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안성관내 친환경 벼 모두 수매 및 관리”
고삼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안성관내 친환경 벼 모두 수매 및 관리”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3.10.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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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농협이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벼 건조저장시설을 신축하고 벼 수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고삼농협은 1997년 친환경 벼 건조장을 만들어 작년까지 사용해 왔는데 건조장이 주거지역 인근에 있고, 노후화됨에 따라 먼지 및 소음등의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많은 자금이 소요되고 적정한 부지 선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윤홍선 조합장은 지난 2016년 약 7,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하였고, 8년만인 2023년 드디어 벼 건조 저장시설을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신축된 벼 건조 저장시설은 시설비만 80억이 넘게 투자되었으며 조합원들의 벼 수매 편의를 높였을뿐만 아니라 안성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친환경벼를 수매받을 수 있도록 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신축한 시설을 통해 친환경 벼를 수매받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500톤 냉각 사일로를 구축하여 벼 장기 보관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톤백으로 수매하던 친환경 벼 수매방식도 수매통으로 전환하여 편리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 첫 수매를 하며 윤홍선 조합장은 선거 공약사항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작년같지 않게 벼 수매가격이 안정화되기를 소망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문 수매.도정 시설에 맞게 그리고 안성시의 친환경 장려 정책에 발맞추어 안성시에서 생산하는 모든 친환경 벼를 수매하여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친환경 농업인의 벼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도 벼 장려금을 집행하면서 친환경 농업에 더 도움을 드리도록 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을 총괄하여 주관한 장동은 고삼농협 양곡유통센터 센터장은 신선하고 맛있는 친환경 벼의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추가로 120평 규모의 벼 저온창고를 신축하고 직원들과 합심하여 친환경 곡류 가공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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