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이상훈)는 안성 관내 음주운전 제로화와 경각심 제고를 위해 ‘23년 음주운전 예방 강화계획’을 수립·추진하여 지난 2.22일부터 6.30일까지 129일간 음주운전 23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안성 관내에 혈중알코올 농도 0.08% 이상의 만취운전의 높은 비율과 함께 ‘가까운 거리이고 단속이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인식이 팽배한 안성 특성을 반영하여 추진한 계획이다.
안성경찰서에 의하면 안성서 관내 최근 3년간(’20∼’22년) 0.08% 이상 만취운전자는 67.8%(2,116건 중 1,431건)에 달했고, 음주운전 원인분석 결과(’21.1.1.∼’23.2.15.) 45.5%(934건 중 425건)가 ‘가까운 거리이고 단속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 교통·지역경찰과 합동 일제단속을 주3회 이상 실시함과 동시에 스쿨존, 아침 숙취 운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하였고 특히,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싸이카, 암행순찰차, 기동대를 지원받는 등 총력 대응하였다.
단속결과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5% 미만) 120건, 면허 취소(0.08% 이상)인 만취운전은 114건이 적발되었다.
올해 6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1%(31→26명, -5명) 감소한 반면, 단속 건수는 4.5%(224→234건, 1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 안성경찰서장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8월31일까지 특별 단속을 진행하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골프장 주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불시 단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운전 차량 압수, 몰수 등 최근 경·검이 합동으로 발표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음주운전으로부터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검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 주요 내용은 ① 중대 음주운전 범죄 차량 압수 및 몰수 ② 상습 음주운전자 원칙적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 ③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방조범 등 적극 수사 ④ 음주운전 단속강화 ⑤ 경·검 협력 지속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