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종군)는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 중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안성 동신산단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보개면 동신산단 유치는 안성의 여야정 모두의 염원이라며, 수도권이지만 철도와 전철이 연결되지 않는 안성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안성을 방문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한다면 안성을 반도체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반드시 안성이 선정되어 안성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안성은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며 평택, 용인, 화성, 천안 등 인근 반도체 집적 지역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안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가 인력 확보에 있어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한경대, 두원공대, 한국폴리텍대 등 대학과 연계해 고학력 고품질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주체인 안성시의 의지가 매우 높다며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미 지난 2022년 10월, 시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부시장과 관련 공무원, 외부 관련기관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지역 내 반도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략 TF를 구성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종군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신원주 전 안성시의회 의장, 황진택 전 안성시의회 부의장, 박만식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장, 정동엽 홍보소통위원장, 김민주 여성위원장, 조성근 청년위원장, 조민훈 지방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지난 7월 11일 김학용 국회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동신산단 유치를 촉구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심사 결과에 안성이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