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시의회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행운이 넘쳐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19만 안성시민 여러분!
제8대 안성시의회가 출범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8대 의원들을 향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고견들은 안성발전을 향한 염원임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이나 자치단체가 자신의 행정사무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정치제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관련되는 사무를 우리들의 의사와 책임하에 스스로 또는 대표자를 선출하여 처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그 의견이 시정 정책이 되어 살기좋고 행복한 지역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지역살림을 책임지는 집행기관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공평하고 합리적이며 계획적으로 추진하여야 하고 소외되거나 외면당하고 배제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세밀한 행정처리가 요구됩니다.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책무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시민의 복리증진과 그 모든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진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풀처럼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더 매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안성시의회는 2023년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우리 고장의 일꾼으로 거듭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시의회를 운영함에 있어서는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처럼 호랑이 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직시하되 소 같은 우직함과 신중함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성시민 여러분, 최근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특히 지난 임인년은 크고 작은 일들로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지구를 덮치며 비대면 문화가 어느새 익숙해지는 등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디지털 문명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거대한 시대적 변혁의 시작점에서 정부는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전략 산업과 첨단기술 육성 등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국가 정책에 발맞추어 미래의 청사진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행정은 더욱 투명해야 하며 진정한 소통이 되려면 일부가 아닌 만인과의 소통이 되어야 하고 모든 기회는 균등하게 열려있어야 합니다
도약의 성장과 납득할 수 있는 분배, 혁신을 도모하는 가운데 소수의 의견도 포용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균열과 갈등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융합하여 십년지대계를 다함께 준비합시다
그 여정에 안성시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그 결실의 향기가 백대를 걸쳐 흐를 수 있으려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는 그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격려로 힘을 보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19만 안성시민 여러분 !
지난 한 해 저희 의회를 믿고 함께 동행하며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히 성취되시길 기원드리며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계묘년 새해 아침 안성시의회 의장 안정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