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한 해 달라지는 “한내”...자연과 지역주민 그리고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내”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한내”...자연과 지역주민 그리고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22.10.25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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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김석환 작가의 행위 미술
22일 양성면 필산리에서 열린 "한내의 두번째 이야기 전"에 참여한 김석환 작가의 행위 미술

한내(한천)과 양성면 필산리 주민, 그리고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한내의 두 번째 이야기 이 지난 22일 양성면 필산리 한내 주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양성면 필산리에 위치한 갤러리 창고에서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한 것이다.

한내의 두 번째 이야기 은 지역의 소중한 자연환경인 한내(한천)을 주제로 지역의 주민과 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올해는 8명의 예술인들이 다양한 설치미술을 만들어 한내 주변에 전시했고, 지역주민들은 직접 도자기등을 만들며 예술활동에 함께 했다.

특히 이 날 행사의 백미는 김석환작가의 인간으로 인해 오염되고 상처받은 자연과,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살아있는 냇물처럼 깨어있으라는 주제의 행위미술로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감연희, 강은숙, 양태모, 유지환, 최필규, 서은석, 신동호 작가들의 작품과 지역주민의 작품이 한내 주변과 갤러리 창고에 전시되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한내 주변의 작품들은 철거되지 않고 계속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필규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한내주변에 많은 예술작품들이 만들어지고 한내를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관람한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권호웅 소장은 오늘 예술작품과 전시회는 아주 수준이 높은 것이다. 자연과 지역, 사람이 함께한 아주 수준높은 예술이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걸필 양성면장과 김명기, 김상길 필산리 이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양성독립역사마을 한경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양운석 경기도의원과, 최승혁 안성시의원, 정천식 안성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여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한경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내 주변에는 지난해 행사때 설치된 작품과 올해 새로 설치된 예술작품이 어우러지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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