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학교 학생들, 추석 명절 앞두고 함께 “사랑의 송편 빚어”
한길학교 학생들, 추석 명절 앞두고 함께 “사랑의 송편 빚어”
  • 봉원학 기자
  • 승인 2018.09.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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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 추석을 앞두고 913일 관내 100여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함께 모여 명절의 의미를 나누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송편)으로 빚는 한가위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경기도교육청 선정, 2018 한길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마을과 만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장애학생들이 함께 송편을 빚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에 총 300인분을 나누는 행사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실천하고 더불어 받기만 하는 수혜자에서 벗어나 오히려 장애학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공식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함께 빚은 송편을 직접 포장해 10여대의 벤츠 차량으로 서부권역 위기가정 사례관리 대상 80가구와 지역 기관, 단체 20곳에 전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신봉규 학생(고등학교 2학년)친구들이랑 다함께 만드니까 너무 재미있었고, 벤츠차를 타고 선물 드리러 가니 기분이 너무 좋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것 같아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공동체 학교 마을과 만남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리 장애학생들이 항상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누어 줄 수 있는 사회의 일원을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 따라서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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